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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굴껍데기 재활용 기술 중소기업 이전…그린뉴딜 일환

기사 입력 : 2020.09.25 1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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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자원순환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인 굴 껍데기로 액상소석회를 제조하는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은 석회석 슬러리를 소성해 생석회를 생산하는 ㈜에쓰큐씨와, 패화석 비료를 주로 생산해온 전남지역 최대 굴 껍데기 재활용업체 ㈜여수바이오입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연간 1만 6천여 톤의 액상소석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신규 직원을 대거 채용하고 현장에 액상소석회 생산설비를 구축했습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굴 껍데기 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30만 톤 정도로 20만 톤가량은 비료와 종자용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지만, 나머지는 해안가 등에 방치돼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발전소 탈황연료인 석회석을 대체하는 자원으로 굴 껍데기에 주목하여 지난 2018년 군산대, 고등기술연구원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석회석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습니다.


또한 굴 껍데기를 고온으로 열처리 하는 공정에 많은 에너지비용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구기관들과 협업해 실증설비를 보강하고, 최적의 운전조건을 도출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지난 5월 해양수산부, 환경공단, 경상남도와 재활용 업체 등이 참관하는 가운데 정격운전시험을 시행한 결과, 부가가치가 높은 제철공정의 소결제나 액상소석회 등으로 제품화할 경우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엄경일 서부발전 발전운영처장은 “이번 협약과 기술이전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그린뉴딜 사업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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