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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 조짐…부자재 공급망 정비 필요”

기사 입력 : 2020.10.12 1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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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무역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글로벌 원부자재 공급망과 수출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12일 발표한 ·중 무역분쟁의 최근 흐름과 중국 수입시장의 영향보고서는 미·1단계 무역합의의 원만한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해 양국 갈등의 장기화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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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무역합의 이후 지난 7월까지 중국의 대미 추가 수입 실적은 예정된 목표액의 48%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목표 달성이 미흡한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하락과 인위적인 수입선 전환의 한계 등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그간 중국의 대미 보복관세에 따른 미국산의 가격 경쟁력 하락과 올해 남은 기간이 길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합의 이행 1년차인 올해 말까지 목표 이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보고서는 전방위적인 미·중 갈등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대중국 원자재 수출 감소와 화웨이 등 중국기업과의 거래 여부, 중국 내 한국기업의 수출입 영향, 미국의 대중 제재 확대 가능성 등 글로벌 거래를 둘러싼 전반적인 조달과 수출구조를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난 8월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화웨이 제재안에 따라 화웨이와 직접 교역하지 않는 우리 기업들도 납품처를 포함한 전체 공급망을 재점검해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습니다.


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이원석 수석연구원은 미국의 대중국 견제 대상은 앞으로도 확대될 수 있다중국 역시 사안별로 미국에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는 만큼 관련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심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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